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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여성신문 성형칼럼] 한규남 대표원장의 올바른 성형문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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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사오성형외과 댓글 0 조회 149 작성일 2025-11-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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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의사 찾자"


좋은 의사는 적어도 환자의 신체를 다루는 의학이라는 분야에서는 실력 있는 의사를 의미한다. 성형외과에서 실력 있는 의사는 결국 수술을 잘하는 의사다. 미용 성형 분야에서 수술을 잘 한다는 것은 수술 후 환자가 많이 예뻐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술의 목표는 모두에게 동일하다. 결국 수술을 하는 의사의 목표도 동일하다. 특히 현대의학은 근거 중심 의학이어서 어느 정도 정해진 진단, 검사, 치료의 기준이 존재한다. 따라서 큰 틀에서 볼 때 한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법은 의사에 상관없이, 환자의 주관적인 의견에 상관없이 거의 동일하게 정해진다.


성형외과는 그렇지 않다. 목표가 모양의 변화이고 그 원하는 변화가 환자들마다 다르며, 환자가 원하는 변화가 구체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고, 수술 방법이 다양하며 표준화돼 있지 않다. 수술 후 모습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정확하다면 의사, 환자 모두 동의하는 수술의 목표 설정이 가능하겠지만 이 또한 현재는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본인이 원하는 모습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렇게 준비가 됐다면, 이젠 좋은 의사를 찾을 차례다. 성형수술이 아니고 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어떤 의사를 찾아갈까? 


대부분은 서울의 3차 대형병원의 이름난 교수에게 진료받고 수술을 원한다. 좋은 시스템을 갖춘 병원에서, 경험 많은 의사에게 수술을 받고자 한다. 물론 의사 한 사람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진단, 수술, 수술 후 추가 치료 등 관련된 나머지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있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손이 좋지 못한 주니어 스태프가 그런 시스템을 보고 온 환자들을 많이 진료하고 수술하면서 결국 명의가 되는 경우도 봤다. 


성형외과는 조금 다르다. 수술의 결과에 의사 한 사람이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 진찰도, 상담도, 계획도, 수술도, 경과 관찰도 모두 원장이 하기 때문이다. 윤곽 수술이나 코 성형의 경우 요즘은 CT를 찍는 것이 대세이지만, 리프팅 수술의 경우 검사가 따로 없다. 초음파 정도를 간단히 볼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환자의 살을 만져보고 당겨보고 하는 진찰이 훨씬 중요하다. ‘진단’이 나와야 그에 맞는 ‘치료 계획(수술법)’이 정해지는데, 그 진단을 의사가 주관적으로 내리는 것이다.


거기에 환자가 원하는 부분, 비용, 회복 기간 등을 고려해 수술 방법을 제안하는 것도 의사의 역할이다. 의사의 경험, 미적인 기준, 선호하는 수술법에 따라 상담의 방향이 잡히다 보니 한 환자가 병원마다 서로 다른 진단으로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가끔은 서로 상반되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사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것이 성형수술일지도 모른다. 부작용이 없고 기능적으로 문제만 되지 않는다면 환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만 하면 되니까. ‘의사’의 입장에서 필요없거나 과하다고 느껴지는 수술을 권하지 않았는데, 그 환자가 어딘가에서 그 수술을 받고 만족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보면 내 생각과 달리 결과가 좋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저런 수술을 왜 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 때도 있다. 


결국 좋은 성형외과 의사는 환자가 원하는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을 잘해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낼 수 있는 의사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상담실장이 아니고 의사가 환자를 꼼꼼히 진찰해야 하고, 대화를 잘 이끌어 환자가 원하는 부분을 객관화·구체화할 줄 알아야 한다. 다양한 수술법에 대해 충분한 경험이 있어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 최적의 계획을 세우고, 환자에게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명확하게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가끔은 NO가 필요하다.


간단한 수술이 아니라면 아무래도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해당 파트의 전문의가 좋다. 그 의사를 직접 경험한 환자의 소개가 가장 좋고, 그 병원의 간호사나 직원의 소개도 믿을만하다. 의사 본인이 수술을 받게 되면 얼마나 물어보고 알아보고 선택할까? 주변의 의사가 수술받았다면 진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공부를 많이 하고 상담을 다녀보면 의사와 몇 마디만 나눠봐도 금방 알 수 있다. 모든 질문에 막힘없이 답하고, 원칙이 있으며, 대부분 이유가 있고 많은 것들이 이미 세팅된 것 같다면 그 병원이 좋다. 수술을 시키기 위해(환자를 눕힌다고 표현), 매출을 위해서가 아니고 환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의사를 찾자. 따뜻한 마음은 금방 느껴진다. 


완벽한 수술은 없다. 결과가 항상 좋지만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럴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와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느냐다. 좋은 의사는 부작용이 생겼던 환자도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해 믿음에 보답한다. 


출처 : 농촌여성신문(https://www.r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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