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남 대표원장] 리프팅 시술, 간단함 뒤에 숨은 의학적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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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형외과 전문의 한규남 대표원장의 올바른 성형문화 만들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욕구는 동서고금을 막론한다. 최근에는 선천적, 후천적 이유로 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시술, 수술의 안전성, 비용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접근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삼사오성형외과 한규남 원장으로부터 안전한 성형 시술,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농촌여성신문 편집자 주]
고주파·초음파·실 리프팅…절개 없는 시술 한계
‘미니 리프팅’ 용어 혼란…효과는 천차만별
안면거상술·딥플레인…개인 맞춤 선택이 관건
성형수술을 파트별로 나눠 자세히 살펴본다. 그 첫 번째는 리프팅이다.
‘리프팅’은 말 그대로 늘어진 조직을 잡아당겨 펴는 것을 의미한다.
처짐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고주파(써마지)나 초음파(울쎄라) 등의 기기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고기를 불에 구우면 줄어드는 것처럼 서로 다른 방법으로 스마스(SMAS) 주변에 열을 가해 타이트닝을 한다.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현재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파를 활용하는 기기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리프팅 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를 통틀어 에너지 기반 기기(EBD; energy based device)라고 부른다.
기계에 따라 다른데 의외로 수술만큼 비용이 비싸 가성비가 떨어지는 시술들이 있지만,
회복기간이 짧아 티 나지 않게 관리하는 목적으로 활용되곤 한다.
EBD 이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술로 ‘실 리프팅’이 있다.
여러 가지 형태와 재료로 된 실을 넣고, 당겨 올리는 것으로, 녹는 실과 녹지 않는 실이 있다.
녹지 않는 실이 효과 유지 기간이 좀 더 길지만 그 차이가 아주 크지 않고, 몸에 남는다는 부담감 때문에 현재는 녹는 실이 주로 사용된다.
녹는 실은 PDO(폴리디옥사논)라고 하는 성분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
체내에서 분해되기까지 6개월에서 8개월가량 소요된다.
PDO 성분은 인체 적합성이 우수해서 그 자체가 몸속에 남아 염증을 유발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일은 거의 없다.

EBD와 실 리프팅은 절개 없이 간단히 시술이 되지만 그렇다고 부작용이 없진 않다.
연예인들이 수면마취 하에 EBD 시술을 받고 깨어 보니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상담 오는 환자들 중에는 EBD 시술 후 오히려 얼굴에 살이 빠져 더 처져 보인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는 타겟팅하는 SMAS 주변의 지방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 리프팅은 당겨 올린 조직을 잘라내지 않으므로 아래쪽 볼륨이 위쪽으로 이동되는데,
이 살이 광대 쪽으로 몰리는 경우 얼굴이 넓어 보일 수 있다.
실이 피부 가까이에서 패임을 만들거나 유착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시술을 받을 때는 이러한 부작용의 가능성과 주의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듣고 하는 것이 좋다.
‘절개 리프팅’은 말 그대로 피부에 절개를 가하고 당겨 올려 남는 살을 잘라내고 봉합하는 수술을 뜻한다.
절개 리프팅의 대표적인 수술법이 안면거상술이다.
보통 안면거상술이라고 하면 관자놀이 쪽 헤어라인 근처에서부터 시작해 귀의 앞뒤를 돌아 연결되는 긴 절개선을 통해 얼굴 전체를 리프팅하는데,
이때 스마스층(SMAS)과 유지 인대(retaining ligament)의 박리가 수술의 핵심이다.
상담을 다녀보거나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항상 언급되는 이 두 구조물은 당겨야 하는 주요 구조물과 끊어줘야 하는 주요 방해물을 말한다.
다시 말해 조직 이동을 방해하는 유지 인대를 풀어준 상태로 피부 안쪽에 위치한 스마스층을 당겨,
최대한 아래쪽에서부터 처진 살들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수술이 안면거상술이다.
그런데 요즘 보면 미니리프팅(미니거상)이라는 용어가 있다. 절개를 하지만 간단하게 한다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 단어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없고 컨센서스가 이뤄지지 못하다 보니 환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작은 절개선(대부분은 관자놀이 헤어라인 안쪽에 위치)을 통해 박리를 적게 하는(피하 박리) 수술을 미니리프팅(미니거상)이라 하며,
실 리프팅보다 조금 더 낫지만 안면거상에 훨씬 못 미치는 효과를 기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미니리프팅(미니거상)은 스마스층 아래로 박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유지 인대도 부분적으로만 풀어줄 수 있다.
같은 이름의 미니 리프팅이라도 병원에 따라 서로 다른 절개선과 박리 범위를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담 시 꼭 자세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보통 절개가 길고, 박리 범위가 넓을수록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면 거상술은 얼굴의 해부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새로운 개념들이 생겨나고
이에 따라 다양한 수술법들이 나타났다.
현재 안면거상술의 대세는 ‘딥플레인(deep plane facelift)’ 수술법이다.
피하 박리 범위를 매우 줄인 이 방법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출처 : 농촌여성신문(https://www.r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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